다가오고 있는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뜻"과 "주식투자에 대한 대응"
테이퍼링 뜻
원래는 스포츠 용어에서 시작된 테이퍼링에 대해 설명하자면, 테이퍼는 원래 사전적 의미로 (폭이)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으로,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마라톤이나 수영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위해 훈련 강도를 조금씩 줄여 나가는 과정을 말하며, 2013년 5월에 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가 언급하면서 금융시장의 키워드로 떠오르게 되었는데, 경기를 부양 시키키 위해 시장에 돈을 풀어 시행했던 양적완화 정책을 서서히 줄여가는 것을 의미한다.
테이퍼링과 양적완화의 상관관계
보통 경기가 악화되면 기준금리를 내려 경기를 부양시킨다. 그렇지만 기준금리가 제로에 가까운데도 경기 상황이 좋지 않으면 더 내릴 금리가 없으므로, 금리를 더 내려서 경기를 살릴 수가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2019년에 재앙으로 다가온 COVID19라고 할 수 있다. 그럴 때는 Fed(연방준비제도)에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국채 매입과 부실채권 매입 등 시중에 돈을 푸는 통화정책인 양적완화를 시행하게 된다. 양적완화를 시행해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양적완화를 서서히 줄여가는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동안 매입하던 채권을 서서히 줄여가고, 은행 금리도 서서히 올릴 준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을 출구전략 또는 테이퍼링이라고 한다. 테이퍼링을 하는 이유는 시중에 엄청나게 늘어난 통화량을 축소시키지 않으면 늘어난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고민
달라스 연은 (연방준비은행) 로버트 카플란 총재는 연준 (연방준비제도)에 지속적으로 채권 매입 등에 대한 테이퍼링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었고,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아직은 논의 시점이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2/25 국채 금리 폭등에, 미국 지수가 테이퍼링 불안감에 나스닥 -3.52%, S&P 500 -2.45%, 다우지수 -1.75% 급락했었고, 테이퍼링 임박 불안감에 2월 이후로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걸 알 수 있다.
5월 27일 미 노동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미국 신규 실업급여 신청이 급속도록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COVID19 이후로 계속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말은 고용시장이 점점 안정되고 실업률이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이다. 고용시장이 계속 안정화가 된다면, 경기회복 신호로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도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집값 또한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작년 3월 기준 올해 전국 주택 가격이 13.2% 올라서, 2005년 이후로 15년 만에 최대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랜더 퀄스 연준 부의장도 미국 경제가 예상처럼 빠른 성장을 보인다면,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될 것이라고, 부르킹연구소 세미나에서 지난 5월 26일 밝혔다.
테이퍼링에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
테이퍼링에 대한 시기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 얘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미국 시장 또한 이걸 인지하고, 대형은행들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는 시기가 2022년이 될 것이고, 금리인상의 시기는 2023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항상 금융시장은 선반응을 하고, COVID19 이후로, 주가의 급등, 코인의 불안감, 집값의 폭등세 등으로 변동성에 노출되어있으므로, 주식투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서 나의 투자를 리벨런싱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또한 지금 주식시장이 고점에서 테이퍼링 및 여러 불안요소들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형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식은 예상이 아니라 대응 이듯이, 테이퍼링 시기가 빠르게 오면 어떻게 대응할까? 테이퍼링 시기가 조금 느리게 오면 어떻게 대응할까?를 생각해서 한쪽으로의 생각을 멈추고, 여러 방향으로 생각을 열어두고, 어떤 방향이 와도 내가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 놓는 게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방법인 것 같다.
다들 예측을 하지만 금융시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COVID19로 인해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불안함, 패닉 상태에 붕괴된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그다음 사상 최대의 양적완화로, 이렇게 빠르게 급등을 할 거라는 예상을 할 수 있을까? 항상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렇게 될 줄 알았어라고 하지만. 그 급 등락 시기에서는 다들 오르는 것도 불안, 떨어지는 것도 불안한 건 사실이다.
세상 아무도 내 돈을 지켜주지 않으므로 내 돈은 내가 지키고 불려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에서 나가떨어지지 않고 버텨내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와야 기회인 줄 아는 게 아닐까? 오래오래 금융시장에서 멀어지지 않고 살아남는 근육을 기우기 위해선, 예측을 해서 몰빵 하는 것이 아닌, 분석을 해서 어떤 상황이 와도 무너지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멘탈과 사실을 근거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는 힘이 필요한 것 같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요속 빈곤속에 내 몸과 돈을 지키는 미니멀리스트의 냉장고 정리 (1) | 2022.01.05 |
---|---|
[해운대 해목 장어덮밥] 생활의 달인 등극한 찐맛집. 부산사람도 엄지척. (feat 후쿠오카 장어덮밥 요시즈카 우나기야) (0) | 2021.06.01 |
전월세 신고제 대상 /6월1일 이후계약자 / 신규 및 갱신계약 (0) | 2021.05.26 |
전월세 신고제 대상 지역 / 6/1일 이전 계약자?/ 기존계약/정확한 신고금액 (0) | 2021.05.24 |
[해운대 센텀 스페이스 단단] 멋진 공간에 반하고 맛있는 커피에 또 한번 반하는 곳 [저녁에는 와인바로 변신해버리는 이색적인 공간] (2) | 2021.05.23 |